- 오염된 음식물·환자 접촉 통해 감염…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철저
하동군청 |
(하동=경남뉴스투데이) 하동군은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나들이 시즌에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후 1∼2일 안에 구토·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오한·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수칙 요령으로는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조리된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도시락 등 별도의 용기에 각각 따로 담아 놓아야 한다.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하되, 손 세척 시설이 없는 곳이라면 물티슈로 손을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나들이 중 만날 수 있는 야생 봄나물은 일반 나물과 아주 흡사한 독초가 적지 않기 때문에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르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