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도서관, ‘2024년 책 읽는 가족’선정

2024년 ‘책 읽는 가족’선정자<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지난 9월 30일 연암도서관에서 한 해 동안 다독한 가족회원 중‘2024년 책 읽는 가족’ 두 가족을 선정하여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책 읽는 가족’은 각 공공도서관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도서관 모범 이용자를 선정하여 한국도서관협회장과 해당 공공도서관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가족 독서 활성화 캠페인이다.

‘책 읽는 가족’ 선정 기준은 가족회원서비스를 신청한 가족회원 중 한 해 동안 구성원 모두 활발한 독서 활동으로 대출 권수가 많고, 총 연체 일수가 적은 성실한 이용자 가족이다.

올해 선정된 가족은 홍성진 씨 가족과 강광초 씨 가족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총 대출권수가 각각 700권, 857권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홍성진 씨 가족의 홍다현, 재희 학생은 “매주 가족들과 도서관에 가면서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이 생겨서 기쁘다”며 “워렌 버핏과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고, 하은신(강광초 가족)님은 “독서가 일이 아닌 생활이 된다면 우리의 하루가 풍요로워질거라 믿어요”라며 뜻밖의 일이라 기쁨이 컸다고 전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부모님의 독서하는 모습이야말로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교육이다”며 “이번 선정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