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대첩·진주 독립만세운동·K-기업가정신으로 이어지는 ‘진주정신’ 스토리텔링해
진주시는 지난 28일과 29일(2일간 4회)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공연형 도보투어 '스피릿 오브 진주'를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제공=진주시> |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지난 28일과 29일(2일간 4회)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공연형 도보투어 '스피릿 오브 진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스피릿 오브 진주'는 1592년에 일어난 진주대첩과 1919년 진주 독립만세운동, 이후 K-기업가정신으로 이어지는 ‘진주정신’ 이야기를 각색하여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한 역사 스토리텔링 도보투어이다.
이번 행사는 진주성·진주대첩 역사공원 도보투어와 창작연극, 뮤지컬 공연이 결합된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진주성에서 진행한 '백투더 1592 진주성'에 이은 두 번째 야간 공연형 도보투어로,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공북문에서 스토리텔러 책비를 만나 김시민 장군 동상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 삼성, LG, GS, 효성그룹을 만든 창업주 4명의 유년시절을 통해 K-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전해 들었다.
진주시는 지난 28일과 29일(2일간 4회)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공연형 도보투어 '스피릿 오브 진주'를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제공=진주시> |
이후 호국종각에서 진주대첩의 숨은 영웅 돌팔매꾼 조 씨의 일화를 공연으로 접하고, 촉석문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재화가 전하는 진주 독립만세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으며,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김시민 장군의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진주대첩 역사공원 계단식 무대에서 진행된 김시민 장군과 독립운동가 김재화의 화려한 피날레 무대 ‘그날의 별’ 뮤지컬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각 장소마다 진주 K-기업가정신 퀴즈 맞히기, 진주 포구락 게임,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이고 재미를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야간 공연형 도보투어 '스피릿 오브 진주'는 진주만의 고유한 역사 문화적 가치인 진주정신을 대내외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진주가 앞으로도 진주의 특색을 담은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