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도해인 남해 연안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 기대
창원해경, 자체 개발 다수인명 구조장비 시연회 개최 모습<사진제공=창원해경> |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해양경찰서는 12일 창원 진해구 안골항 인근 해상에서 자체개발 중인 ‘다수인명 구조장비’ 시연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다수인명 구조장비’는 구조정 현측에 고정해 특수한 해상 환경에서 익수자를 안정적으로 구조할 수 있는 사다리 형태로, 선체와 익수자의 충돌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튜브식 완충 장비로 제작 됐다고 말했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적은 구조 인력으로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고, 특히 낚시‧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남해 연안해역에서 인명구조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해경은 시연회 직후 ‘다수인명 구조장비’의 보완사항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오는 9월까지 관내 전 파출소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연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해양레저 활동객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해양경찰관이 노력 중”이라며“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임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장비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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