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최고의 바둑대회로 8개부 600여명의 전국 각지 바둑동호인들 모여
제15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사진제공=함양군> |
(함양=경남뉴스투데이) 경남 함양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전국 각지 바둑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한말 국수 사초 노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제15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4일 오전 구한말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수인 노사초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지곡면 노사초 선생공원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고운체육관 개회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유영붕 함양군바둑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진병영 함양군수의 환영사, 박용운 군의회의장의 축사, 김재웅 도의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에서 “노사초배 대회는 구한말 국수 사초 노석영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대회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바둑인들의 축제로서 바둑의 대중화와 함양을 바둑의 고장으로 널리 알리는 대회이다”며 “함양을 방문하신 바둑동호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양군바둑협회 유영붕회장은 “함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바둑 동호인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대회기간동안 서로 소통하여 불편한점이 없도록 최선을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체육회 송경열 회장은 “제21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를 위해 함양를 찾아주신 바둑인들에게 감사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노사초배 대회를 전국제일의 바둑대회로 발전시켜 함양군 홍보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픈 최강부,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최강부, 시·도 동호인 단체부, 여성 단체부 등 전국부 7개부와 영남·호남 시군 단체부 지역부 1개부로 8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특히 시·군 단체전은 노사초 선생의 고향인 지곡면에서 경상도 8팀과 전라도 8팀의 친선경기가 열려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는 함양군 지곡면 출신으로 구한말 국수인 사초 노석영 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바둑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대회 세부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픈최강부 △우승 권효진 △준우승 백현우 △3위 임지혁,백현우 ◆시니어&여성최강부 △우승 하성봉 △준우승 서부길 △3위 이재철,정지우 ◆아마최강부 △우승 류인수 △준우승 박재동 △3위 송홍석,박지수 ◆학생최강부 △우승 변정민 △준우승 김태현 △3위 이승규,김태우 ◆초등최강부 △우승 박종찬 △준우승 변지호 △3위 심효준,김단유
◆여성단체부 △우승 황금새장 △준우승 돌사랑 △3위 한벽루,부득탐승 ◆동호인단체부 △우승 화성시A △준우승 원만회 △3위 청담회,효원기우회 ◆영호남시군단체부 △우승 신안군 △준우승 함안군A △3위 함양군,진안군
강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