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배움의 장, 밀양 곳곳이 대학으로
지난 23일 밀양시 용평동 캠프프레이저스에서 개최된 ‘밀양은대학’ 사업설명회 및 워크숍<사진제공=밀양시> |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지난 23일 내일동 캠프프레이저스에서 밀양소통협력센터(센터장 박은진)가 주관해 열린‘밀양은대학’사업설명회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밀양뿐만 아니라 경남권, 수도권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70여 명이 찾아와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과별 워크숍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은대학’은‘밀양’이라는 지역명과 학습 공간을 상징하는‘대학’이 합쳐진 이름이다. 지역 곳곳을 배움의 장으로 삼아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성장과 배움을 지역 정주 조건으로 연결해 인구 감소 시대를 극복하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지속해서 방문하는 관계 인구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 관계 인구와 소통하고 접점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밀양은대학’은 총 5개 학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약 4개월간의 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삶의 방향성을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진 센터장은“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순히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경쟁을 넘어,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며“‘밀양은대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밀양의 장점과 매력을 알려‘오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밀양소통협력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체크인 밀양’(www.mychecki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소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밀양을 알리고 소통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한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이번‘밀양은대학’프로그램이 정주 인구 증가 및 관계 인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밀양의 장점과 매력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