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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스아시아-KB국민은행, 사천시에 2차 바다숲 조성

기사승인 2024.11.25  1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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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숲 생태복원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위해 민관연 공동 협력으로 경남 사천시에 'KB 바다숲 프로젝트 2차 사업' 확대 추진

거머리말 성체 채취(증촌항)와 이식지(대포 연안)<사진제공=사천시>

(사천=경남뉴스투데이) 에코피스아시아(이사장 김원호)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경남 사천시에 잘피군락지의 효과적인 생태회복을 위한 ‘KB바다숲’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사천시 대포동 연안 바다에서 1ha 규모의 잘피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잘피 성체를 이식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남해 지역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KB 바다숲’은 2022년 국민은행이 출시한 공익신탁(KB Net Zero S.T.A.R.)에 가입한 고객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에코피스아시아에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

경남 사천시 중촌항, 대포 위치(잘피 성체 채취 및 이식 장소 주변)<사진제공=사천시>

특히, KB국민은행은 2024년부터 자체 기부금을 투입해 1970년 이래 50~70% 사라진 잘피서식지의 복원을 위한 2차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에코피스아시아는 해양생태기술연구소(MEI),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과 3자 민관연 협력사업을 지난 3년간 공동 수행해 오고 있다.

성체 채취지 드론 사진(중촌항 연안)<사진제공=사천시>

이로 인해 기후위기 시대 효과적인 해양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보와 국내 바다살리기 민관협력 ESG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잘피 성체이식 장소로 선정된 사천은 2023년 10월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광포만갯벌 (3.46km2)이 해양수산부에 의해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남해권역내 해양보호구역의 중심지역이다.

하지만, 성체이식 장소인 대포 연안의 경우, 자생 잘피 군락지가 거의 사라져 낮은 밀도로 0.2ha만이 남아있어 생태복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잘피이식 철사고정체 제작 육상 작업<사진제공=사천시>

잘피숲은 해양 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다환경을 정화하고 적조현상을 막아주는 중요한 해양생태계 중의 하나이다.

잘피서식지는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해초림으로 우리나라에 출현하는 잘피 면적의 약 80%는 거머리말이다.

성체 이식 작업 해상 사진(대포 연안)<사진제공=사천시>

현재 국내 자생 잘피 6종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포획, 채취, 이식 등에 있어 반드시 해당 어촌계와 지자체 동의와 함께 관계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기후위기시대 극복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증대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2027년까지 3ha의 잘피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체 이식 수중 사진(대포 연안)<사진제공=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 바다 잘피숲 복원 조성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사업으로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원활하게 마련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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