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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업기술센터, “2차 생장마늘(벌마늘) 농업재해 신고하세요!”

기사승인 2024.05.07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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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남해=경남뉴스투데이)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2차 생장마늘(벌마늘) 다발생으로 많은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하게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에서 농업 피해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접수기간이 짧은 만큼 마늘 재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이웃농가에게도 농업재해 피해신고 신청·접수 소식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을 반장으로 한 긴급 조사반 5개반(10명)을 편성하고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2일간) 전 읍면 마늘 재배 농지 211개, 32ha를 점검했다.

그 결과 2차생장 마늘이 필지당 평균 17% 정도 나타났다. 이는 군 전체면적 440ha 중 75ha 정도에서 2차생장 마늘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였다. 평년보다 3배가량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발생 읍면은 남면(28%) > 이동면(26%) > 남해읍, 서면(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과에서는 전 읍면에 2차 생장마늘(벌마늘)에 대한 농업재해피해신고 공문을 발송하였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등 관련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유선 안내를 실시하였다.

2차 생장마늘이란 기존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옆 줄기가 터지며, 심하면 꽃줄기까지 생기는 생리장해이며 ‘벌마늘’이라고도 한다.

2차생장마늘이 발생하는 재배적 요인으로는 △지나치게 큰 인편 파종 △조기파종, △유기물 또는 질소질비료 과다사용 △마늘종 조기 제거 등이 꼽힌다. 또한 △따듯한 겨울, △잦은 강우, △일장이 짧은 날이 계속될 때 2차 생장마늘 발생을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마늘 2차 생장이 발생해 생산량 및 상품성 감소는 물론 포전거래(밭떼기)까지 이뤄지지 않아 농업인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 조사가 될 수 있도록 마늘 재배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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