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만드는 데 앞장서
시각장애인 화합 한마당<사진제공=하동군> |
(하동=경남뉴스투데이)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오계선)는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26회 시각장애인 화합 한마당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구연 도의원, 군의회의원, 기관장,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 개회식,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는 하동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에 이어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7명이 꾸미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으며, 이후 진행된 한마당 잔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회식에서는 녹향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영림)이 후원금을 전달하며 시각장애인의 든든한 후원단체로서 응원과 지지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엔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야 진정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행복 주는 복지 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계선 지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이 모여 작게나마 행사를 치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시각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지역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