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회 떠난 시각장애인들, 신나는 여름 나기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가 지난 8일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에서 하계수련회를 가졌다.<사진제공=합천군> |
(합천=경남뉴스투데이)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지회장 허무근)는 지난 8일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으로 하계수련회를 떠났다.
이번 하계수련회는 유람선을 타고 남해바다와 다도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상주해수욕장에서의 보행 훈련 및 해수욕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해식 행정복지국장은 수련회에 참가하는 이들을 배웅하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합천군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여러분이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무근 지회장은 “이번 수련회로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자신감 회복으로 사회적응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는 시각장애인 사회적응훈련, 세계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등반대회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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