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로 불법투기 문제 해결 나선다
삼랑진읍 외송경로당 앞에 다국어로 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사진제공=밀양시> |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 삼랑진읍(읍장 민귀옥)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삼랑진읍에는 네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6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밀양시 읍·면·동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삼랑진읍은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과의 제도 차이로 인해 한국의 쓰레기 배출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판을 제작해 불법투기가 심각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 “다국어 안내문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 규정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삼랑진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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