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면 방문간호서비스<사진제공=의령군> |
(의령=경남뉴스투데이) 의령군 부림면은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교통편이 좋지 않아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인 방문간호서비스를 2023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 및 연계하는 정책이다. 방문간호서비스는 부림면행정복지센터의 간호사가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 발굴·등록, 건강문제 스크리닝, 간호서비스 제공,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같은 기초건강검진, 영양·운동·금연·절주의 건강행태개선교육, 폭염·한파에 따른 집중건강관리 및 대응물품 지원, 건강 상담, 보건·안전교육 및 보건소 자원 연계 의뢰 등이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건강 취약계층 및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중 소득수준이 낮거나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였지만 등급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우선으로 하며, 질환군별로 대상자를 집중관리군·정기관리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수 부림면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욕구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에서 복지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영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