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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의원 “제로페이 빈자리 메우고 고향사랑기부제 보완재 역할” 제안

기사승인 2023.12.16  1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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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소상공인 위해 외지민 대상 ‘경남서포터즈’ 모집해야”

- 도민증 발급해 관광·레저·맛집·숙박 최대 50% 할인…재방문 유도, 입소문 효과

 

신종철 의원(국민의힘·산청)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전례 없는 긴축재정으로 경남 제로페이 예산이 전액 삭감돼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깊은 가운데, 재정 확충 효과를 노린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남 외 지역민을 경남의 ‘서포터즈’로 만드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신종철 의원(국민의힘·산청)은 14일 열린 제409회 5분 발언에서 “요즘 사람들은 여행지를 정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그 지역 제로페이를 구입하는 것”이라면서 “제로페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힘겨워 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제로페이 효과에 버금가는 대안이 뭘까 고민하다가 ‘경남사랑서포터즈’ 정책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사랑서포터즈는 간단한 온라인 절차로 경남도민증을 발급해준 뒤 경남에 와 도민증을 제시하면 관광지 입장, 레저활동, 맛집투어, 숙박 등 원스톱으로 이용가격의 최대 50%까지 할인해줌으로써 ‘싼 가격에 좋은 경험’을 제공해 호감도, 나아가서는 경남 충성도를 높여 재방문과 입소문을 유도하자는 제안이다. 이는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맞춰 지난해 9월 전격 도입해 1년 만에 40만 명을 돌파한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에서 따온 것이다.

신 의원은 관외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와 맥락은 같지만 △간편성 △목적성 △‘팬덤’의 힘 등 3가지 면에서 서포터즈가 보다 확실한 호감도와 단단한 충성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사용처가 ‘도민복지증진 사업’으로 두루뭉술해 기부를 통한 즉각적인 즐거움이 약하고, 애향심에 기대다보니 기부를 두 번 세 번 할지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요즘 청년들은 나에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 따져보고 와 닿지 않으면 외면한다. 전남사랑애서포터즈의 경우 인터넷에 ‘전라남도 여행 꿀팁’이라며 블로거들이 홍보하고 있고 벌써 40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이 혜택이 실질적이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경남도는 시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집을 지원하되 도 단위 기부금은 기부금 모집 대신 경남사랑서포터즈와 같은 정책에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낫다”며 경남사랑서포터즈 도입을 촉구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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