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임단협에 시와 조합 간 임금 인상 격차 워낙 커 협상 결렬
- 창원특례시 “시민불편 초래 송구, 임단협 조속한 마무리 최선 다할 것”
창원시청 |
(창원=경남뉴스투데이)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창원특례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은 2024년 임금인상 협상 결렬에 따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11일 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시는 그동안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양 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차가 워낙 큰 상황이었다. 조합 측은 임금 30% 인상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고수했다. 이에 시 측에서는 협상 및 조정을 진전시키기 어려워 결국 임단협은 결렬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창구 및 성산구 지역의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진행되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구청 및 읍면동과 협력하여 시민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 집 앞 청소하기 및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과 함께 재활용품 배출시 분리배출 지침을 준수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쟁의행위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송구하게 생각하며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쟁의행위에 참여한 조합원을 향해서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현업에 복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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