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62건 신청해 50건 선정, 국·도비 842억원 포함
- 집중과 폭리소매, 선정율 80.6% 군비분담율 30.6% 성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사진제공=거창군> |
(거창=경남뉴스투데이) 거창군은 올해 정부 및 경남도 공모사업에 50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등 8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32억 원을 확보하여 역대 최대 공모 선정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완성도 높은 계획 수립과 전략적인 공모 대응을 통해 선정율 80.6%를 달성하고 정부 긴축재정으로 인한 교부세 감소, 대형 공공사업 추진에 따른 군비 부담 해소를 위해 공모를 통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군은 연초에 선택과 집중 공모사업 대응계획 수립하고 매월 추진 상황 점검 및 분석, 부군수 주재 추진 상황 보고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군비 재원 부담이 많은 공모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여 대응했다.
특히, △거창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등 교육, 농업 등 지역 특화사업 육성과 지역개발 사업 선정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사업비 규모별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403억 △학교복합시설건립 299억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84억 순이며, 분야별로는 △문화·관광분야 15건 △농업분야 10건 △국토·지역개발분야 8건 순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공직자들의 땀과 군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라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을 위해 저와 8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모를 통해 2022년부터 3년간 148건 총사업비 3,367억 원을 확보하여 군비 부담 30% 내외로 규모 있는 사업 추진과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수요 맞춤형, 지속 가능한 중장기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이미 2025년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예산 중점투자계획, 다부처 협업, 현장 수요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공모사업 대응 심의회를 구성하고, 무분별한 사업 확장이 아닌 꼭 필요한 사업만을 선별해 알짜배기 사업에 핀셋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