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120여 명, 디지털 시대 혁신적이고 유연한 사고법과 리더십 함양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8일 진주 K-기업가정신 청소년 꿈토링 캠프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지난 28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청소년 꿈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맹명관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 최재용 디지털 융합교육원장, 신정호 이트리즈 대표, 글로벌선진학교ㆍ진주동명고등학교ㆍ경해여자고등학교ㆍ진주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1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캠프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대기업 출신 강사 및 CEO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AI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필요한 창의적인 사고와 리더십 함양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 꿈토링 캠프는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을 견인한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익혀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형 리더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면역력, AI 시대의 성장법,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 사고 기법 등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맹명관 교수는 K-마케팅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맹명관 마케팅아카데미의 총괄교수이자 베스트셀러인 <불황기 면역력>의 저자이기도 하다.
맹명관 교수는 “파도를 만나보지 못한 배는 없다. 위기 앞에 서 있지 않은 인생은 없다. 무너지지 않는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 극복을 통한 기업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소년 꿈토링 캠프<사진제공=진주시> |
또한 코로나 시기 불황을 기회로 전환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의 사례와 한국의 4대 기업의 사례를 들며 “글로벌 기업가정신과 K-기업가정신은 변화에 민감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사고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위기를 극복해온 것”이라며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최재용 디지털 융합교육원장의 ‘AI로 성장하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최재용 원장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AI가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는 개인과 기업의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전반적인 경영시스템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런 환경적 변화로 미래세대에게 AI는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발전이 핵심인 미래 경영에서 AI는 한국경제는 물론 글로벌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필수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AI 기술을 이용한 K-기업경영의 강화를 강조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사 및 작곡,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AI 영상 제작 등 실습 위주로 강의를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트리즈씽킹’의 저자이자 이트리스 CEO인 신정호 대표의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기’ 특강이 진행됐다.
신정호 대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성이 중요하다. 심리적 관성을 깨트리고 낯설게 만드는 작업을 통해 더 좋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 트리즈씽킹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트리즈’라는 문제 해결 기법을 청소년들에게 제시하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적 기업가정신을 설명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소년 꿈토링 캠프<사진제공=진주시> |
이날 캠프에 참여한 글로벌선진학교 박○○ 학생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치를 배우면서 우리나라 기업인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캠프에서 진행된 강의들은 미래를 만들어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였다”며, “수준 높은 강사진과 체험 학습 교구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캠프가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광균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