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유권역 시립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행사
(장유에서 한강 작가와 K-문학을 만나다) 안내문 |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장유권역 시립도서관에서 ‘한강’작가의 작품과 ‘K-문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특별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 장유도서관에서는 인문학자 강창래 작가를 초청해 ‘한강의 작품세계: 인간다움을 위한 절박한 안간힘’을 주제로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품에서 강조되는 인간다운 삶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도서관 로비에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고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이어간다.
김해율하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4회에 걸쳐 한국 작가를 통해 상처와 욕망을 예술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는 ‘세계가 주목하는 K-문학 깊이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한귀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한강을 비롯한 김애란, 정이현, 윤이형 등 주목할 만한 한국 작가들을 재조명한다.
이외에도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노벨상이 궁금해’ 특별전시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댓글 달기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김해어린이영어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번역도서를 필사해보는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각 도서관 인스타그램을 참고해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이 우리 문학작품을 폭넓게 읽고 나아가 인문이나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까지 독서 열풍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