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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활짝 피어난 고성군, 지역 경제에 숨결을 불어넣다!

기사승인 2024.12.10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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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무휴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올해 73개 대회 개최, 지역경제효과 150억 원

지난 2월 29일, MBC경남과의 체육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했다.<사진제공=고성군>

(고성=경남뉴스투데이) 2024년 고성군이 한겨울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빛냈다.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어 약 150억 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48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사진제공=고성군>

□ 스포츠와 함께한 365일, 지역경제 활짝 피어나다

군은 올해 스포츠마케팅에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8개 종목, 국제대회 1개와 전국대회 27개, 도대회 45개 등 73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국 2,675개 팀, 선수단 및 학부모 등 65,902명의 인원들을 맞이했다. 짧게는 이틀, 길게는 2주 이상 체류하며 관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월에는 전국 4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1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지역 상권에 따뜻한 훈풍을 불어 넣었다.

봄이 기지개를 켜는 3월과 4월에는 △공룡나라 그란폰도 △전국 핸드볼대회 △전국 세팍타크로대회를, 5월과 6월에는 △전국 풋살대회 △국제대회인 아이언맨 70.3 고성대회를 개최해 전국 6,000여 명의 스포츠인들이 고성군을 찾아 20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스포츠의 계절인 7월과 8월에는 △대학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와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룡기 전국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타운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대학 배구와 고교 축구의 두터운 팬층 덕분에 학부모와 관람객의 소비가 증가하며 29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이끌어냈다.

가을과 겨울에도 스포츠마케팅의 열기는 이어졌다. 9월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추석장사 씨름대회 △전국 당구대회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가, 10월에는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배구대회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포츠행사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핸드볼, 역도, 수상스키)가 개최되어 고성군을 스포츠 팬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22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불러왔다.

11월과 12월에는 △전국 유소년 농구리그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대통령배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8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불러와 스포츠마케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 제61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사진제공=고성군>

□ 비수기를 기회로 바꾼 전략, 전지훈련

군은 뿐만 아니라 스포츠대회 비수기인 1월과 2월, 7월과 8월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에 30억 원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1월과 2월에는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해 7개 종목, 168개 팀, 3,378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을 방문해 훈련을 소화했다. 7월과 8월에는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해 8개 종목, 60개 팀, 598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군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겨울철 비수기에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스포츠인과 군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효자 노릇 톡톡히 한 비예산 대회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가운데,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개최된 비예산 대회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주최/주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냈다.

뛰어난 스포츠인프라와 다수의 전국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0여 개의 대회를 개최하여 16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김해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 다음으로 군부 최다인 4개 종목(핸드볼, 역도, 수상스키, 골볼)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54개 팀, 6,600여 명의 선수들을 유치해 12억 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가져왔다.

군부 최다인 4개 종목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국 핸드볼 대회와 같은 다수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 및 대회 관계자들과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인 역도전용경기장과 당항포마리나 시설 등 뛰어난 인프라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군은 2025년에도 비예산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 경험을 살려, 내년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의 일부 종목을 유치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보완 및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숙박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은 청소년 스포츠인들의 축제로, 참가 규모와 관심도가 높은 대회다. 고성군은 이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학부모, 관람객 등 수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이로 인한 숙박 및 지역 소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년체전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 2024 아이언맨 70.3 고성대회 <사진제공=고성군>

□ 스포츠로 물들어갈 2025년의 고성군

2025년 고성군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고성읍 파크골프장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편의시설과의 연계가 용이한 이 시설은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외부 선수와 방문객 유입을 통해 고성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실내야구연습장은 기후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훈련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이 가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대규모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고성군은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 유스호스텔과 스포츠빌리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질 높은 숙박 환경을 제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 시설이 부족하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 내 체류형 관광과 소비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로 성장하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고성군. 고성군이 만들어갈 내일은 더 뜨거운 열정과 풍요로움으로 가득할 것이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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