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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새해 설계 및 인터뷰

기사승인 2024.12.30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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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수도로서 위상 공고히..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속히 조성

박동식 사천시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사천의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5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사진제공=사천시>

(사천=경남뉴스투데이) 박동식 사천시장은 “조속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사천의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5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2025년은 사천방문의 해와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 함께 해온 3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 설계를 완성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내외 정세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았고, 치솟는 물가로 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지방소멸의 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며 “보다 활기찬 사천, 조화로운 사천, 따뜻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의 툴루즈로 건설함과 더불어 체류형 해양관광,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도시, 문화예술도시, 경제도시, 안전복지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를 아시아의 ‘툴루즈’로 만든다.

조속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 프랑스 툴루즈시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한다.

또한, 2045년 우주산업 글로벌 5 도약을 위해 위성개발혁신센터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우주항공 기업과 인력양성에 4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조기 분양하고,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는 조기 완공한다. 항공부품제조 집적을 위한 임대전용단지도 조성한다.

두 번째, 체류형 해양관광과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한려해상의 절경인 늑도와 신도를 잇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되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경영혁신과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은 국내 세 번째 규모의 수족관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관상어 교육·창업지원센터는 관상어의 아름다움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광포만 해양생태관광 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 번째,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천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그리고,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보급한다.

사천우주항공 고속철도,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조기 착공하고, 건설 중인 항공산업대교는 철저하게 관리·감독한다.

또한, 선인지구 공동주택 조성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일과 휴식,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남일미래 남일마레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팔포팔락 업타운 사업도 차근차근 준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농촌협약으로 지역생활권 중심 역할을 강화해 살기좋은 농촌을 만든다.

네 번째,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든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의 지원을 확대하고, 공연문화 확산과 지역문화예술인 육성에 적극 나서 문화의 다양성을 높인다.

와룡문화제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명품화하고, 제1회 시민 농악대전 등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일원에 야외공연장을 신축해 전통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도록 한다.

특히, 다양한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곤명 웰니스파크와 가화 휴양레저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용현과 서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에 42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다섯 번째, 역동적이고 희망찬 경제도시를 만든다.

국비 보조가 없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사천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 등을 위해 32억원을 투자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8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117억 원, 송포에서 실안 간 연안정비 사업에 25억 원, 수산물 위판장과 직매장 건립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한다.

농어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38억 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특히, 다양한 어자원 육성을 위해 바다목장 조성과 수산종자 방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목적 어업지도선도 진수한다.

여섯 번째, 행복한 안전복지도시를 만든다.

올해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농촌 왕진버스 운행에 첫 시동을 건다.

응급의료기관 3개소와 365안심병동사업, 달빛어린이병원 등을 운영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도 높인다.

자살 예방을 위한 스마트형 CCTV와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경보시설과 방재시설을 확충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유공자들이 예우를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보훈회관 건립에 19억 원을 투자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31억 원을 편성한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착공한다.

또한,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피해자 긴급 피난처 제공,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등 폭넓고 두터운 지원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다.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산후조리비로 1인당 100만 원과 출산지원금으로 셋째아 이상에는 800만 원을 지원해 저출생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부모급여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청년 도전지원사업과 면접수당 지원 등으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고, 전입 축하금, 결혼축하금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을 빛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함께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국립창원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를 설립해 30년 숙원을 해소한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로서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세계로 비상하는 사천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일에서 좋은 시기를 얻었을 때 태만함 없이 근면해서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의 득시무태를 가슴에 새기고 시대적 요구이며 역사적 사명인 후주항공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부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 <사진제공=사천시>

일문일답.

질 문 1

지난해(2024년) 사천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일화가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저는 무엇보다도 우주항공청의 사천 개청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된 2024년 1월 9일과 우주항공청이 공식적으로 개청한 5월 27일은 사천시장이자 사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잊을 수 없는 자부심과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시민들과 도민들, 그리고 정부와 지역사회가 하나로 협력하며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천이 그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 문 2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우주항공 분야입니다. 우주항공국가산단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천지구 분양 현황(투자진행건 있을 경우 별도 언급)은 어떻습니까?

먼저 우주항공 국가산단은 당초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연약지반 개량 등으로 인하여 LH에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어 2025년 6월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하였습니다.

분양 상황은 현재 1개 기업(두원중공업, 2필지, 6,178평)이 LH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대금(84억원)을 완납했으며, 우주항공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건립 부지 2천여평을 사천시가 매입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거점센터 역할을 할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1,970평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주항공 국가산단의 조기 분양 노력과 함께 우리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우주항공부품제조 클러스터를 위한 3만평의 임대전용단지를 조성하고, 국가산단을 기회발전특구와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에 따른 투지진흥지구 지정까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제적으로 국가산단에 과감히 투자하여 우주항공복합도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질 문 3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계신데요.

복합도시 위치와 개발 과정은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우리 시는 사천시청이 위치한 종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사천시청 주변을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산업단지를 복합산업용지로 발전시켜 행정·산업·주거·교육·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사실 이후 우리 시는 빠르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교 설립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남부내륙철도 우주항공선이 국토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이전 및 신규 설립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기능재편 연구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중등교육 환경의 부족으로 생활인구 대비 주거인구가 낮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항공과학 영재학교 설립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12만 사천시민의 열망과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역사적 사명이며,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질 문 4

아무래도 특별법 통과가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요. 최근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법안 통과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회의 영역이긴 하지만 시장님은 향후 어떻게 대응할 계획입니까.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예산 확보, 조직 구성, 예타 면제, 세제 지원 등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유럽의 항공 및 우주 산업 중심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를 모델로 삼고, 사천시의 항공 및 우주 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제정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법안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를 방문하며 국토위 소속 의원님들을 만나 조속한 법안 제정을 요청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법안 통과에 대해 계속 건의드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회에 사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 시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자체적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경남도,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우리 시 자매결연도시에서도 목소리를 모아주며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최근 어수선한 정국으로 신속한 법안 통과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나, 특별법 통과 없이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많은 어려움이 예견되는 만큼 법안 통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질 문 5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올해가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와 관련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가지 주요행사를 소개해주시죠.

올해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함께 일궈온 30, 함께 꽃피울 100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통합 30주년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10일간 축제 주간을 운영하여 사천시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통합 30주년 와룡문화제와 기념행사,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청소년 물로켓 대회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축제 주간 기간에 자발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관광의 매력을 더할 예정입니다.

특히,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1년 동안 통합30주년 백서 편찬과 굿즈, 기념 달력 제작을 포함한 26개 기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 문 6

과거 사천군과 삼천포 시민이 공동체 의식을 갖는게 중요해 보이는데요. 일회성 행사만으로는 부족해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천시가 통합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통합된 사천시를 하나로 묶는 시민 공동체 의식의 형성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3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사천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대중교통비 무료지원 사업」은 미래 세대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사천시에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는 사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투자 중 하나입니다.

30주년은 하나의 출발점일 뿐입니다.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사천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실천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질 문 7

해양관광 분야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해가 사천방문의 해로 알고 있습니다. 방문의 해로 정한 이유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해 10월 26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천시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한 바다가 있는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천 9경은 물론, 사천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자연휴양림과 같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사천에어쇼, 와룡문화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와 같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일 년 내내 이어질 것입니다.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시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항공산업투어를 더욱 강화하고, 영상 · 사진 ·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하고 건맥마켓(건어물+맥주) 운영 그리고 사천숙박대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사천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적극적인 관광수용태세를 갖추어 사천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2025년 사천방문의 해에는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주와 바다, 그리고 하늘을 품은 관광도시 사천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천시를 꼭 방문하시어 사천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질 문 8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또 최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사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대형숙박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우리시는 현재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팔포횟집단지, 편백자연휴양림, 실안낙조 등 풍부한 관광자원에 비해 대형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시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자 남일대리조트의 재건축과 실안관광지 내 대규모 호텔 신축을 위한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고자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먼저, 남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남일대리조트를 민간투자를 받아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로 바꾸기 위해 2023년 3월에 사천시와 민간사업자 간의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2025년부터 기존 남일대 리조트를 철거하고 2028년에 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안관광지내 숙박부지의 대규모 호텔유치를 위하여 2022년 10월 경상남도와 우리시 그리고 민간사업자 간 투자협약 MOU를 체결하였으며, 2025년도 착공을 목표로 계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막대한 투자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업으로 침체된 경제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대규모 민간개발 투자 역시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록치 않은 여건속에서도 대규모 숙박시설의 확보는 우리시가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사천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민간 자본이 투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 문 9

다음은 교통분야입니다. 산업과 관광으로 인해 사천으로 유입되는 통행량이 늘고 있는데요.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향후 10년간 우리시 첨단교통사업의 구축과 운영, 유치에 정부 재정 지원 마련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완료를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시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 자율주행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복지교통과 스마트 미래교통 추진 전략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올해 총 26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한,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으로 사천읍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1,700억 규모의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공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마무리 행정 절차 진행에 있으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향후 준공될 시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 현상도 일부 해소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국도3호선의 도로기능의 한계상황으로 출퇴근시 상습정체는 물론 우주항공청 설립, 항공국가산단, 항공MRO 등으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사천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질 문 10

사천공항 확장과 함께 고속철도 설치를 정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요.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난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이후 사천공항의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천공항은 우리나라가 우주항공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공항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인적교류, 항공 MRO, 그리고 중대형 화물 수송 등을 위해서는 사천공항의 국제 공항 승격은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 내용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제4차(‘21~’2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김천~거제 노선에서 사천시가 제외되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철도가 필수적으로 「제5차(‘26~’30)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속철도 지선 개념인 사천우주항공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사천우주항공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3월 경남도 및 국토부에 사천우주항공철도를 건의하였으며, 11월사천우주항공철도 국회토론회, 12월에는 국토부에 사천시민 1만7천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하였습니다.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들이 많이 있지만 사천시민의 강력한 염원을 담아 사천시에도 고속철도가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 문 11

동지역은 인구 감소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읍면지역은 근로자가 많지만 진주에서 출퇴근하는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인구 증가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는데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우리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마련하여 인구 유출을 막고 유입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5년 사천시의 인구청년정책 관련 예산에 580여 억원을 편성하여 출산·돌봄지원,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강화를 통한 청년지원과 고령자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읍면지역은 우주항공산업중심으로, 동지역은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팔포팔락 업타운 사업 등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근간으로 도시발전계획을 추진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도 우리 시는 전출 인구 대비 전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의 제정과 함께 교육·보육시설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가족친화적 도시를 디자인하고, 고령화시대에 맞춰 노인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과 의료·건강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면

인구유입과 정주인구 증가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 문 12

낙후지역으로 불리는 서부 3개면 곤명, 곤양, 서포면은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돼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습니까?

현재 한창 공사진행중인 사천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80억원으로 현재 시점과 종점부 교량건설을 위한 가설구조물을 완성하였으며, 올해 국비80억을 확보하여 교각부 기초타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027년 공사준공을 목표로 정상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360억원의 사업비로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인 곤양~서포 건설사업과 480억 규모의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 곤양~곤명 건설사업은 각각 2027년 준공과 202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번 공사를 통해 시민 및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천항공산업대교 개통에 맞추어 사천시 곤양면 검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110억 규모의 지방도1001호선(검정~검항)확포장 사업을 시행중으로 2026년에 준공되면, 사천 제1산업단지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물류수송을 분산하고 축동IC로부터 물류 접근성을 향상시켜 서부 3개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 문 13

올해부터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텐데요.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는 각기 다른 특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세 지역의 역량을 모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상호협력과 보완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행정협의회는 어떤 특정한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논의가 가능합니다.

3개 시․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관광, 문화 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남해안 시대 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연계 여행상품 개발이나, 이순신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정책개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한 건의 사항 의결에 그치치 않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3개 시․군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가겠습니다.

경남 사천에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다 <사진제공=사천시.

질 문 14

마지막 질문입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꼽아주신다면요?

올해의 사자성어로 得時無怠(득시무태)를 꼽고 싶습니다.

그 뜻은 「어떤 일에서 좋은 시기를 얻었을 때 태만함 없이 근면하여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우리나라에 ‘우주전담조직’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시대의 요구이며 역사적 사명인 ‘우주개발’에 전력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 생각됩니다.

이현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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